국내 유일 기계설비 종합 전시회인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3)’ 개최 기간 중 5월 10일에 진행된 데이터센터 컨퍼런스에서 이비엠팝스트코리아 윤창선 부장이 '데이터센터를 위한 EC FAN 기술 현황'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이비엠팝스트코리아 윤창선 부장은 모든 데이터센터 어플리에이션에 요구되는 사항 중, 팬에 요구되는 중요한 항목들 중에 에너지 절약을 위한 Fan의 효율, 데이터의 안정성을 위한 이중화와 Anti- Resonance등에 관하여 설명하였다.

첫째로 에너지 효율 관련하여 Active PFC에 관해 설명했다. 데이터센터의 데이터 처리에는 많은 양의 전기 에너지가 필요하며, 전기에너지는 대부분 열 에너지로 변환된다. 열에너지를 안정적으로 냉각하기 위해 수백여대의 팬이 데이터센터 내의 냉각을 책임지고 있다. 데이터 센터 내에는 전류 고조파(Harmonics)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저감시키기 위해, 팬의 외부에 고조파 필터를 사용하게 된다. 이로 인해 변압기 및 비상 발전기의 용량이 높아지게 되어 전기소모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Active PFC 필터가 내장된 팬을 사용할 경우, 변압기 및 발전기의 용량을 크게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팬 220대를 기준으로 기존 대비 38%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두번째 데이터 센터의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의 안정성에 대하여 설명하며 이비엠팝스트코리아 윤창선 부장은 ebm-papst는 FanGrid를 제안하였다. Fan Grid는 하나의 대형 팬을 대신하여, 보다 작은 팬을 여러 대로 구성하는 것으로. 이는 공간적인 효율성 뿐만 아니라, 이중화에 적합한 운용이 가능해진다.

마지막으로 모터에 내장된 진동센서를 통하여, 공진현상을 사전에 점검하고, 회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하기 위하여,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현장에서 직접 진동을 확인할 수 있으며, 팬의 속도에 따른 진동의 변화를 확인하여, 공진 주파수에 해당하는 속도를 확인하고, 회피하도록 구성할 수 있다. 이러한 공진 주파수 회피 작업을 추가의 장비 없이 가능하게도 됨으로써 시간 및 비용절감, 영구 불균형에 대한 경고 또는, 혹시 발생될지도 모르는 외부 진동에 대비할 수도 있다.

이비엠팝스트코리아 윤창선 부장은 "2017년까지 우리는 fan에 외장형태로, Active PFC 또는 Passive PFC를 사용해왔다. 그 이후, 내장형 Active PFC를 채용한 3KW 모터를 채용한 일체형의 2세대 모터를 사용해 왔으며, 2022년 말부터 앞서 설명한 추가 기능을 탑재한 3세대 Active PFC 제품을 생산, 판매하기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이비엠팝스트코리아의 제품을 많은 관계자분들이 활용하길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

이비엠팝스트코리아는 혁신적이고 뛰어난 효율의 GreenIntelligence EC 기술로 생산된 팬·모터의 전 세계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독일 ebm-papst사의 한국지사 외투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