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월 건설동향] 건축설비 관련 배출물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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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0월 건설동향] 건축설비 관련 배출물 대책

- 월간 ‘건축설비와 배관공사’ 편집 위원회
- 순환형 사회를 위한 폐기물 삭감·리사이클 <현재 상황과 과제, 향후 전망>

1. 머리말


지구상에 생명이 탄생한 이래 40억 년이라는 세월이 경과는 동안 절묘하게 균형 잡힌 자연환경 속에서 수많은 생명이 공존하는 현재의 지구가 형성돼 왔다.

인간사회가 급속도로 확장되고 발전하면서 지구환경은 크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지구환경 문제의 하나인 환경보전 관점에서 21세기는 한정된 자원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순환형 사회여야 한다는 기치(旗幟) 아래, 2000년에 들어와 환경백서에는 ‘인간의 자원채취와 더불어 불용물의 배출량과 질이 이미 자연 생태계 환경의 용량을 초과해 버렸고 이는 지구환경의 자원 고갈과 불용물 축적으로 인해 환경 악화를 초래했다’고 기술돼 있다. 이러한 지구상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날 정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기업, 학교에서부터 개인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과 사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쓰레기·폐기물 등을 줄여 친환경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쓰레기·폐기물 발생을 억제(Reduce)하기도 하고 불용품 등을 재사용(Reuse) 또는 자원으로 재활용(Recycle) 하는 행동 이른바 3R 운동을 펼쳐 실천하고 있다.

건축업계도 2000년에 ‘건설공사 관련 자재의 재자원화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나서 동법(同法)이 시행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폐기물 배출량·최종처리량의 감축(減縮) 및 폐기물 적정 처리를 추진함으로써 불법 투기가 감소하면서 순환형 사회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건물이 세워지고 그 역할을 다하는 과정에는 건축  설비에 있어서도 계획·설계부터 시작해 수주, 시공, 준공, 운용, 갱신·개수 및 해체 철거와 같은 일련의 흐름에도 억제, 재사용, 재활용하는 3R 행동을 실천하고 더 나아가서는 기기 등을 포장하고 있는 곤포재 거절(Refuse)을 넣어 4R 이라고도 한다. 이하에서는 건설에서의 폐기물 리사이클을 중심으로 4R에 대해 기술한다.


2. 건설업에서 배출되는 것들


폐기물처리법에서 본 분류는 그 처리책임의 주체를 명확히 하기 위해 <그림 1>에 나타내는 바와 같이  산업폐기물과 일반폐기물로 나눈다. 산업폐기물이란 사업 활동에 수반해 발생한 폐기물을 말하고 19종류로 나눈다. 2017년에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그림 2>에 나타내는 바와 같이 1년 동안에 배출되는 산업폐기물은 38,354만 톤이고 그 중에 건설업은 7,871만 톤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한다. 산업폐기물의 2.5%가 최종적으로 처분되고(970만톤), 그 중에 건설 폐기물은 22%인 212만 톤이다. 건설 폐기물의 연도별 배출상황을 <그림 3>에 나타낸다. 2000년에 리사이클법이 제정되면서 건설 폐기물의 배출량이 감소하고 그에 따라 최종처분량도 감소했다. 2002년 이후로는 재자원화·감축량이 배출량과 비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건설 폐기물의 품목별 최종처분량을 <그림 4>에 나타낸다. 그림에서와 같이 1995년에 비해 2008년에는 최종처분량이 1/10로 줄었다. 2017년에는 <그림 2>에 나타내는 바와 같이 212만 톤이 됐고 최종처분량은 약 50% 삭감됐다. 건설 폐기물의 종별 분류에 대해 <그림 5>에는 1995년, <그림 6>에는 2008년의 배출 비율을 각각 나타낸다. 1995년과 2008년에도 콘크리트 파편, 아스팔트·콘크리트 파편이 73~81%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건설폐기물인데 주목하는 것은 혼합폐기물로 1995년의 10%에서 2008년에는 4%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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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원고는 일본공업출판주식회사 발행하는 ‘建築設備と配管工事’잡지에서 발췌하여 번역한 것입니다.

전체 기사는 2023년 10월호 ‘월간 설비기술’에 게재되어 있습니다.(월간지 구입문의(02)2633-4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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