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3월 기술자료] 열원기기 선정 시 유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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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3월 기술자료] 열원기기 선정 시 유의할 점

- 다카사고열학공업(주)/이노우에 테츠로

1. 열원 기기 본체의 특성을 감안한 유의점


1.1  열회수형 냉동기 채택

터보냉동기라든가 수랭식 히트펌프 칠러, 공랭식 열회수형 히트펌프 칠러 등 열회수형 기종은 말 그대로 배기열을 온수 제조에 이용해 냉수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반대로 제조된 냉수가 소비되지 않으면 운전을 지속할 수 없다. 즉 냉수와 온수가 동시에 분출되면서 운전할 경우 온수 요구가 냉수 요구보다 작으면 온수 제조에 필요하지 않은 열을 냉각탑에 방열할 수 있지만 그 반대되는 부하 요구이면 냉수가 갈 곳이 없어 순환되고 온도가 계속 저하되다가 끝내는 운전을 멈춘다. 따라서 동시 분출운전을 계획할 경우에는 연중 냉수 요구가 크거나 아니면 축열조 등에서 운전 중인 냉수를 완전히 흡수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주) 공랭식 열회수형 히트펌프 칠러이고 전(全)냉방, 냉방 우선, 냉난방 균형, 난방 우선, 전(全)난방의 5가지 모드를 자동 전환하는 기종도 있다.

 

1.2  흡수식 냉온수기 등의 분할 반입

열원기 갱신 계획 등에서 반입로가 좁을 때는 본체를 분할해 반입 설치하게 되는데 이때는 현장에서 용접작업을 필요로 한다. 흡수식 성능을 가장 좌우하는 드럼통의 진공도는 공장에서 일체형으로 제작된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반입계획을 신중하게 검토함과 동시에 모듈형 연결 설치 등을 채택해 가능한 한 분할 반입을 피하는 것이 좋다<그림 1><그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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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모듈형 연결설치 예 (출처 : 히타치, 코알라 시리즈 카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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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일체형과 연결설치의 공간 비교 예 (출처 : 히타치, 코알라 시리즈 카탈로그)

 

1.3  흡수식 냉온수기 등의 대수 제어

흡수식 냉온수기는 기동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여러 대 설치해 대수 제어 운전을 할 경우에는 증단(增段) 시 증단기가 곧바로 냉수, 온수를 제조할 수 없다. 때문에 부하 측으로 보내는 물의 온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송수온도의 변화가 문제될 경우에는 기동·증단 시 송수온도가 설정온도로 될 때까지 열원기 출구의 냉수·온수를 입구 측으로 바이패스 하는 일이 있다. 증감단(增減段) 실행 후의 대기시간을 20~30분으로 하고 그 동안에는 다음과 같은 증감단을 하지 않는다.


1.4  흡수식 냉온수기의 희석운전

흡수식 냉온수기 등은 정지를 지시하고 나서 일정시간 드럼 내의 용액을 희석 운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체를 정지 지시한 후에는 희석 운전이 끝날 때까지 냉각수 펌프, 냉수·온수 펌프의 지연 정지 동작이 필요하므로 기기의 시퀀스에 짜여 있는지 확인한다.


1.5  흡수식 냉동기의 과부하(heavy load) 대응

흡수식 냉동기의 운전계획에 있어서는 연간 냉방 운전시간이 4,000시간을 초과할 경우 통상적인 사양에서는 열화 촉진이 우려되므로 특별 사양의 과부하 대응 기기를 채택한다. 메이커에 따라서는 통상적인 사양으로 대응하는 곳도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 둔다.


1.6  흡수식 냉온수기의 시즌 전환

냉방·난방 동시 분출 흡수식 냉온수기 이외에는 제조사의 기술자가 시즌마다 실시하는 냉방과 난방의 모드를 반드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냉난방 전환에는 반드시 공조 정지 시간이 필요하다. 공조 운전을 중단할 수 없는 용도일 경우에는 여러 대를 설치해 전환하는 동안에 부분 운전을 하거나 아니면 다른 기종 운전에 의한 대체 등을 검토한다.

  주) 일부 기종에는 냉난방 동시 운전 모드에서 냉난방 자동 전환 및 냉방과 난방 각각 제로부하 운전이 가능한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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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기사는 2023년 3월호 ‘월간 설비기술’에 게재되어 있습니다.(월간지 구입문의(02)2633-4995)

본 원고는 일본공업출판주식회사 발행하는 ‘建築設備と配管工事’잡지에서 발췌하여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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