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히타치 존슨컨트롤스공조(주)는 가정용부터 업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조기기의 제품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2022년 4월부터 Top Flow Type의 ‘플렉스 멀티 고효율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제품의 특징은 업계 최고(2022년 8월 22일 현재 히타치 존슨컨트롤스공조(주) 조사)의 APF(연간 에너지 소비효율),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에 의한 서비스 향상, 우수한 난방 능력 등을 가진 점이다. 또한 ZEB(탄소 제로 에너지 빌딩)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高)COP 모델도 새로운 라인업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2022년 10월부터 Top Flow Type·한랭지 모델 ‘신형 한랭지용 추위를 모르는(냉난방 전환형)’ 모델로 완전히 바꿔 제조하기 시작했다. 본 제품은 고효율 모델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해 홋카이도와 도호쿠 등 추운 지역의 낮은 외기온에서 운전할 때 우수한 난방 능력과 풍부한 제상 기능으로써 쾌적성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신형 한랭지용 추위를 모르는(냉난방 전환형)’ 모델 제품의 특징과, 그 성능을 실현 가능하게 한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2. 제품의 특징

본 제품의 특징 4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우수한 난방 능력 발휘

본 제품은 독자적인 기술을 탑재함으로써 빌딩용 멀티 공조 표준기에 비해 우수한 난방능력을 발휘해 외기온도 -10℃WB까지 정격능력을 유지할 수 있어 외기온도 -25℃WB까지 운전한다.

이 같이 높은 난방능력을 실현함으로써 기동 후 약 5분 만에 실내 유닛의 분출온도가 40℃에 이르고 10분 후에는 온도변화가 적어지도록 난방 기동 성능을 개선했다. 이로써 추운 겨울 아침에도 쾌적한 난방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2) 풍부한 제상(除霜) 기능 탑재

① 착상량 검출기능 탑재

착상량 검출 기능이 향상됨에 따라 착상 상태와 착상량 검출의 정확도를 높이고 제상운전에 들어가는 빈도를 줄여 연속 난방 운전을 최대 330분까지 연장했다.

아울러 착상량에 따라 ‘핫가스 바이패스 제상’과 ‘역사이클 제상’의 2가지 제상방식을 자동 전환함으로써 난방의 쾌적성을 해치지 않도록 적절한 제상운전이 가능해졌다.

또한 핫가스 바이패스 제상은 실내 유닛의 열교환기나 접속 배관의 여열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제상 중에 실내 유닛 분출구 부근의 온도 저하가 억제돼 제상운전 후에는 난방 운전으로 복귀 후의 기동 성능이 개선된다.

② 계통별 교호 제상기능 탑재

히타치 존슨컨트롤스공조(주)는 실내 유닛 실외 유닛의 통신 및 각각의 냉매 계통과 통신하는 수단으로서 하나의 연락용 배선에 접속해 통신하는 H-Link 방식을 채택했다.

빌딩용 멀티 공조 시스템에 있어서는 대규모 빌딩 등에 공조 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복수의 냉매계통으로 나누어 설치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난방시즌에는 실외 유닛의 열교환기에 부착된 서리를 제거하기 위해 제상운전을 실시하는데 그 동안에는 시스템이 정지되기 때문에 실온이 내려가는 문제가 있다. 이에 본 제품은 각각의 냉매계통 시스템이 통신하면서 서로의 상태를 파악해 제상운전 타이밍이 겹치지 않도록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한쪽의 냉매계통이 제상운전을 하고 있을 경우에는 다른 한쪽의 냉매계통에서 계속 난방운전을 하기 때문에 실온 저하를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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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기사는 2023년 2월호 ‘월간 설비기술’에 게재되어 있습니다.(월간지 구입문의(02)2633-4995)

본 원고는 일본공업출판주식회사 발행하는 ‘建築設備と配管工事’잡지에서 발췌하여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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